레저·AM 부문, 영업이익 611% 증가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3.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7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건설부문은 지난해 말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한 뒤 원가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6081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원가율은 87.7%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개선됐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7% 증가했다.
특히 비주택 사업은 산업·플랜트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주요 비주택 사업장인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평택1단지 방류수 저온저감시설 등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매출에 반영됐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총 985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비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이어갔다. 코오롱글로벌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 공사(1265억), 금호타이어 제조 공장(399억) 등 신규 수주를 확대했다.
레저 및 AM(자산관리) 부문은 지난해 말 단행한 합병 효과에 호텔·리조트·골프장의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며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레저 및 AM 부문의 2분기 매출은 8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04.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0.5% 크게 늘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원가 안정화, 비주택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합병 후 레저 및 AM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균형 잡힌 사업 구조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초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을 선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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