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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서 사진 한 장이면 번역 끝"…네이버, 'AI 브리핑' 확대
파파고·스마트렌즈 서비스에 'AI 브리핑' 결합
멀티모달 검색 확대…네이버 서비스 간 시너지 강화


네이버가 'AI 브리핑'을 번역 서비스 '파파고'와 이미지 검색 '스마트렌즈'로 확대 적용했다. /더팩트 DB
네이버가 'AI 브리핑'을 번역 서비스 '파파고'와 이미지 검색 '스마트렌즈'로 확대 적용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요약 서비스인 'AI 브리핑'의 기능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번역 서비스 '파파고'와 이미지 검색 '스마트렌즈'로 확대 적용하며 정보의 검색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파파고와 스마트렌즈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AI탭·플레이스·콘텐츠 등 자사의 서비스와 연계한 멀티모달 검색 경험도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번역 서비스 파파고다. 기존의 파파고가 메뉴판이나 간판 등 이미지 속 외국어를 번역하는 데 그쳤다면, AI 브리핑이 결합된 이후에는 상품명과 용도, 주요 특징, 성분과 소재 등을 함께 정리해 제공한다.

아울러 네이버 블로그 등의 관련 콘텐츠를 통해 실제 사용 후기와 추천 구매처, 유사 상품에 대한 정보 등도 제공한다.

음식점 등 간판 정보를 번역할 때도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는 일본의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데이터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음식점의 위치, 영업시간, 대표 메뉴, 가격대, 음식 사진, 이용자 후기 등의 정보를 파파고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번역 서비스 파파고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 번역뿐만 아니라 AI브리핑을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는 번역 서비스 파파고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 번역뿐만 아니라 AI브리핑을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AI 브리핑은 스마트렌즈에도 적용됐다. 기존에 스마트렌즈를 사용할 때처럼 사진을 촬영하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브리핑을 통해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를 촬영하면 AI브리핑이 건축물의 역사와 주요 시설 등을 요약해 제공한다. 이후 궁금한 내용을 'AI탭'에 질의하면 추가 정보를 대화형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상품 관련 정보도 스마트렌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핸드크림 등의 상품을 스마트렌즈로 촬영하면 AI 브리핑이 상품명과 향, 제형 등의 주요 정보를 정리해 제공한다.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최근 AI탭과 AI 브리핑 등을 활용해 자사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파파고와 스마트렌즈의 사례처럼 이미지와 텍스트를 오가는 '멀티모달' 검색 역시 이러한 생태계 통합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각 서비스의 이용 맥락과 이용자가 기대하는 다음 행동에 맞춰 AI 기술과 자사 서비스를 결합하며 멀티모달 검색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AI 에이전트가 이미지를 통해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 탐색부터 실제 행동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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