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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1594억…전년비 26.3%↑
매출액 1조8029억·신규 수주 3조1189억
555억 규모 자사주 매입


DL이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DL이앤씨
DL이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DL이앤씨

[더팩트|황준익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2분기 안정적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확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DL이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029억원으로 9.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64.6% 급증한 1297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역시 3조1189억원으로 224% 늘었다.

DL이앤씨는 "주택사업 부문의 원가율 안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사업성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과 철저한 원가 관리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한남5구역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223.9% 증가했다. 특히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도 성수2지구를 비롯한 서울 핵심 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발전·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사업 분야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5500억원 규모 동제주 복합발전을 수주하기도 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상반기 중 자회사인 DL건설이 1268억원 규모 부천 AI데이터센터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하반기에 충청, 수도권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재무구조 역시 2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약 1조2000억원, 부채비율 86.4%를 기록했다. 2021년 분할 이후 매년 영업현금흐름 흑자다.

아울러 DL이앤씨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DL이앤씨는 55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3702억원)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원가 관리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과 현금창출력이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며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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