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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속도'
ESG위원회 등 3개 위원회 신설…거버넌스 강화
"시장 적극 소통해 우량 투자자 기반 넓혀나갈 예정"


달바글로벌은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ESG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은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ESG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달바글로벌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달바글로벌이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달바글로벌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8만3364주 가운데 임직원 주식보상(RSU) 활용 예정분 2만주를 제외한 6만3364주를 연내 소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0.51% 해당한다. 최종 소각 규모는 주식보상 활용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NH투자증권과 약 17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을 승인받았다.

달바글로벌은 이와 함께 ESG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한다. 기존 감사위원회·보상위원회·투명경영위원회를 포함해 총 6개 위원회 체제를 구축하며, 각 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ESG 전략과 중장기 목표 수립을 총괄하고, 연말 이전까지 중대성 평가를 거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와 대응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주요 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 후보 자격 요건과 추천 절차를 명문화하고 주주 제안 후보도 사내 추천 후보와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하도록 운영한다.

하반기부터는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ISS·글래스루이스 등 의결권 자문사, 국내외 ESG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ESG 설명회도 진행한다. 달바글로벌은 지배구조 개선과 ESG 활동을 바탕으로 평가 등급을 높이고 장기 투자자를 비롯한 우량 기관투자자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과 위원회 신설을 통한 거버넌스 고도화는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다"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중대성 평가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이를 시장과 적극 소통해 우량 투자자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바글로벌은 최근 상장 전 42.0%에 달했던 공동보유협약 벤처캐피털(VC) 4사의 물량이 전량 매도되면서 국민연금·M&G·FIL 등을 비롯한 장기 우량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주주 구성이 재편되고 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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