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보유 예정 지분율을 97%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1일 코빗 주식 취득 규모와 금액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정공시를 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주식 158만9859주를 78억8729만원에 추가 취득한다. 이에 따라 취득 예정 주식은 기존 2690만5842주에서 2849만5701주로 늘어나고, 보유 예정 지분율도 92.06%에서 97.15%로 5.09%포인트 상승한다.
전체 지분 취득 금액은 기존 약 1335억원에서 약 1414억원으로 확대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분 취득 목적으로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가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금융그룹 계열사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를 인수하는 첫 사례다.
코빗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미래에셋그룹의 금융 전문성과 안정성을 접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빗 측은 "미래에셋그룹의 안정성과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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