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2곳에 쿠팡케어센터 가동…전문 간호 인력 상주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의료 및 건강 관리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CFS는 인천교육청과 협의해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의 학생과 교직원 약 4500명을 대상으로 방진마스크 1만 3500여개를 이날까지 전달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 주민 대피소가 마련된 인천 서해구 관내 신현북초등학교와 신현여자중학교 등 2곳에 자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센터' 전문 간호 인력을 상주시켜 주민들의 혈압 관리와 일반 의약품 제공 등 건강 밀착 관리에 나선다.
추가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위해서는 인천 서해구 관내 종합병원과 협의해 이동 셔틀버스를 연계 운영하고 진료비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CFS는 지난 19일 신현초등학교 대피소에 매트리스와 식사를 제공한 데 이어, 비축 중이던 긴급구호물품 중 30세트를 신현초에, 100세트를 신현여중 대피소에 각각 추가 전달했다.
CFS는 서해구청, 구의회, 인천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물품을 실시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정종철 CFS 대표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주민 건강관리와 안전한 대피소 생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아침 6시 54분쯤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에서 난 불은 54시간이 넘은 20일 오후 1시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일 오후 발령한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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