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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라면, 경북·구미와 2000억 투자 MOU…수출 공장 신설구미
수출 공장 신설구미2산단 내 생산거점 구축
2026~2029년 집행, 120명 신규 고용 창출


오뚜기라면은 2029년까지 구미2국가산업단지 내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경북도·구미시와 체결했다. 사진은 오뚜기라면 구미공장 전경. /오뚜기
오뚜기라면은 2029년까지 구미2국가산업단지 내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경북도·구미시와 체결했다. 사진은 오뚜기라면 구미공장 전경. /오뚜기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오뚜기라면이 경북도·구미시와 수출용 라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세계적인 K-라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생산거점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뚜기라면은 2029년까지 구미2국가산업단지 내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의 라면 생산 전문 관계사인 오뚜기라면은 현재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물류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 해외 수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세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K-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5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난 9억354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K-푸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푸드테크 협력 사항도 포함됐다. 오뚜기라면과 경북도·구미시는 스마트제조 확산, 수출 제조혁신,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관련 규제 개선 등 푸드테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이사는 "이번 구미 투자는 글로벌 수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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