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생활하수로부터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준공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9일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을 연다.
하루 4000N㎥(표준 세제곱미터)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해 하루 500kg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충전소까지 함께 구축해 수소 생산부터 충전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통합형 공급체계를 갖췄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하루 100대 이상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지역 주민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하수처리장에서는 하루 약 7000N㎥ 규모의 바이오가스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인해 바이오가스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0억원을 투입한 이 시설은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순도 청정수소로 전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사업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최근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도시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에너지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 등과 연계한 지역 기반 청정수소 생산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부는 이번 청주 시설 외에도 지난달 서울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한 바 있으며, 충주댐 수력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시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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