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3% 이상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기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개인의 에너지 사용량 등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상이 2030년 2000만 가구까지 확대된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 이룸센터에서 에너지 분야 공기업, 공공기관 및 인공지능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전략 전담반(TF) 제5차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데이터 활용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민간 주도 혁신 생태계 조성 △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신산업 육성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마이데이터 추진 이행안'을 공개한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 등의 개인정보를 전력판매업자 또는 데이터중개업자 등 제3자에게 정보제공 동의를 전제로 전송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1000만 가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의 2000만 가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에너지 분야 개인정보 전송에 관한 고시 시행으로 마이데이터 제도가 에너지 분야로 확장됨에 따라 흩어져 있는 개별가구의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맞춤형 에너지 사용량 절감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받으면 가구당 3% 이상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고, 에너지효율서비스사업자 등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후부는 보고 있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도입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데이터 공유·개방방안을 마련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형 녹색 전환과 에너지 대전환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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