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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건설업 부진…기업심리 악화
건설업·내수 부진에 전산업 CBSI 97.7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건설업 부진과 내수 둔화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호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건설업 부진과 내수 둔화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건설업 부진과 내수 둔화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악화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자금사정과 신규수주 개선에 힘입어 전월보다 0.4포인트 오른 101.2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며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출 호조가 제조업 심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건설업 부진과 매출·채산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한 95.4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예술·스포츠·여가업종의 심리도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 애로 요인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 부진을 주요 부담으로 꼽았다. 다음 달 기업심리지수 전망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심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반영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7포인트 내린 96.8을 기록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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