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경계심이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장 종료 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 발표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06포인트(0.35%) 오른 5만1848.9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4포인트(0.10%) 내린 7358.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0.40포인트(0.43%) 하락한 2만5476.64에 장을 마감했다.
정규장에서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마이크론은 장중 6%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0.31% 내렸고, AMD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다우지수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4% 안팎 하락했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4.5% 아래로 내려갔다.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과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급반전됐다. 마이크론은 시간외 거래에서 14% 안팎 급등했으며,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이 최근 AI 투자 둔화 우려를 완화하고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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