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 종사자의 심리적 회복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아이케어 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학대 피해아동과 행위자를 대면하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재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57개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근무하는 상담원과 치료사 100명을 초청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연극 관람과 명소 방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식물 테라리움 제작 등에 참여하며 업무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연사로 나서 학대 피해아동 관리와 상담 기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는 아동학대와 가사 사건 분야 전문가인 김영미 변호사가 법률 교육을 실시했다. 법률 용어를 비롯해 사건 신고 절차, 처리 단계별 역할과 법적 책임 등 현장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학대 피해아동 지원 사업인 '아이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현장 분리와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 쉼터 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케어 홈' 등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종합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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