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유지와 회생절차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는 상품 매입, 협력사 대금 지급, 점포 운영 등 정상 영업을 지속하고 잔존사업부문의 M&A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조달이 성사될 경우 MBK 파트너스는 조달 규모의 절반인 1000억원에 대해 주주사로서 연대보증을 부담한다.
MBK 측은 이번 결정은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를 위한 주주사의 책임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MBK 파트너스는 그동안 사재 출연, 연대보증, 외부 차입 지원 등을 통해 홈플러스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추가 연대보증을 포함할 경우 회생을 위해 부담한 자금 및 신용 규모는 총 5000억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MBK 파트너스 측은 이번 결정이 홈플러스의 정상 영업 회복과 잔존사업부문 M&A의 성공적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규모 사업구조 재편과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통해 회생 기반을 마련하고, M&A를 통한 정상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기존 126개 대형마트 점포는 67개 핵심 점포 중심 체제로 전환됐으며, 임대점포의 경우 임대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임차료 부담을 평균 20~40% 수준까지 낮췄다. 기업회생 전 1만8000명에 달하던 직원 수도 9000명 수준으로 감축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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