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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사주 302만주 전량 소각…3500억원 규모
발행 보통주 1.96%…오는 28일 소각
"2027년까지 연결 ROE 8~10% 달성"


㈜LG가 보유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를 전량 소각한다. /더팩트 DB
㈜LG가 보유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를 전량 소각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LG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 발행 보통주의 1.96%, 시가 기준 35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22일 ㈜LG는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2일 종가 기준 약 3500억원에 해당하며, 주당 평균취득단가 8만2520원으로 산출한 회계상 장부가액은 약 2500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앞서 ㈜LG는 지난해 보유 자사주(보통주 605만9161주) 가운데 절반을 소각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 잔여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에는 일회성 비경상적 이익과 경상적 이익 중 배당·투자재원 집행 후 남는 잉여 현금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는 2024년 배당성향 상향과 중간배당 도입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한 뒤 순차적으로 이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50%에서 60%로 끌어올렸다. 2025년 배당성향은 68%를 기록해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최근 5개년(2021~2025년) 평균 배당성향도 6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으로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LG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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