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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장밋빛 전망 쏟아진다…"수익성 시장 기대치 훌쩍"
"MLCC·FCBGA 동반 호황" 증권가, 삼성전기 목표가 줄줄이 상향

증권사들이 최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기
증권사들이 최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기를 향한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사이클 진입이 본격화된다는 관측이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일부 MLCC 가격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근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다른 제품군으로 가격 인상이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무라타와 타이요 유덴의 1분기 수주 대비 출하 비율은 각각 1.36, 1.31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양사 모두 인공지능(AI)용 MLCC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연중 가동률이 90%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KB증권도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27% 상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AI 슈퍼사이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쌍두마차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LCC는 100%에 가까운 가동률과 함께 일부 AI 관련 고객사향 가격 인상과 고단가·고수익 제품 중심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FCBGA는 기존 고객사의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및 AI 가속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북미 초대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공급이 예정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 1조5700억원, 내년 2조3500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마찬가지로 FCBGA와 MLCC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FCBGA에 대한 이번 사이클은 5년 전보다 더 강하다. AI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투자 지원까지 제안하며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하반기 중 MLCC 쇼티지와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 삼성전기는 자체 생산 MLCC를 기판에 내장할 수 있는 글로벌 유일 업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자체적으로도 긍정적인 사업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글로벌 AI 투자 및 자율주행 확대로 산업·전장용 부품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및 AI 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AI 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FCBGA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0% 증가한 호성적이다. 2분기에는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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