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혼조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67.36포인트) 내린 4만9693.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43.29포인트) 상승한 7444.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314.14포인트) 오른 2만6402.344에 장을 닫았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2.65%), 정보기술(0.98%), 소비자 재량(0.75%) 등은 동반 상승 마감했고 유틸리티(-1.26%), 금융(-1.07%), 부동산(-0.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단에 합류했단 소식에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주식들은 AI에 대한 열기가 재점화되면서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9%(5.05달러) 뛴 225.83달러까지 치솟았다. 알파벳(3.94%)과 애플(3.28%), 테슬라(2.73%) 등이 함께 주가가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63%)는 하락했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이자 다우존스 전망치 0.5%를 웃도는 수치다. 도매 물가는 연간 기준 6% 상승해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추정치인 4.9%를 웃돌았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가는 CNBC에 "반도체 거래는 확실히 독자적인 생명력을 얻었다"며 "투자자들은 그 분야의 수요와 성장이 매우 구조적이어서 경기 순환적 거시 경제 요인들이 그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어느 시점에 투자자들이 고개를 들었을 때 거시 경제 환경이 정말로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섰음을 발견한다면, 주변을 둘러보며 '좋아, 이제 이익을 좀 실현할 때다.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라는 기대는 실현되지 않았으니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문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유가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63달러로 전일 대비 2.0%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101.02달러로 전일대비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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