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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2단계 준공…저준위 폐기물 12.5만드럼 추가 처분
3141억 투입…2031년 3단계 시설 완공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3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 기후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3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 기후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경주 방폐장에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2만5000드럼을 추가 처분할 수 있는 표층처분시설이 새로 구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3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2022년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3141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말 건설공사를 마쳤고, 지난 3월 원자력안전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저준위 이하 방사성폐기물 총 12만5000드럼(1드럼당 200ℓ 기준)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5중 차단 방식의 다중방벽 구조를 적용했으며 규모 7.0 수준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2014년 준공돼 중준위 이하 방사성폐기물 10만드럼 처분이 가능하다.

기후부는 최근 확정된 ‘제3차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1년 16만드럼 규모의 3단계 처분시설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3단계 시설까지 완공되면 극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도 함께 확보하게 된다.

표층처분시설은 방사능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준위 이하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시설이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현재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무 중 하나"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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