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CPI 3.8% 상승…국제유가도↑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뉴욕증시가 유가 불안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56.09포인트) 오른 4만9760.5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드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5% 하락한 7401.3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1%(185.92포인트) 내린 2만6088.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연간 기준 인플레이션율 3.8%를 찍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상승률이다. 앞서 다우존스는 4월의 상승률이 3.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물가상승률은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퀄컴은 11.46% 폭락했고, 인텔은 6.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61%씩 각각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을 비판하며, 이란의 역제안을 거부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2% 상승한 배럴당 102.18달러를 기록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3.4% 오른 배럴당 107.77달러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62%를 찍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다.
토마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물가는 눈사태처럼 급등은 아니지만,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중동 분쟁이 장기화되고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도 진전이 없는 만큼 인플레이션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과 기타 물가가 상승하면서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소비자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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