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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뜬 中 지커 전시장…럭셔리 전기차 총출동 [TF현장]
8~30일 일반 공개…브랜드 철학·전동화 기술 소개
001 FR·009·믹스·9X 등 글로벌 주요 모델 전시


지커 브랜드 갤러리에 전시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9X' 전면부. /황지향 기자
지커 브랜드 갤러리에 전시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9X' 전면부. /황지향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차량 출시 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브랜드 갤러리를 열었다. 수입차 브랜드 전시장이 밀집한 거리 한복판에 자리한 갤러리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직접 소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6일 찾은 지커 브랜드 갤러리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보다는 브랜드 체험 공간에 가까웠다. 지커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이곳을 일반에 공개해 30일까지 갤러리 형태로 운영한 뒤 이후 전시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내 출시 전부터 이어진 소비자 관심에 맞춰 차량 판매보다 브랜드와 기술력을 먼저 소개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내부에 들어서자 먼저 브랜드 철학과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펼쳐졌다. 'Imagine Beyond. 상상을 넘어'라는 문구 아래 지커의 디자인 방향성과 지리홀딩그룹 기반의 글로벌 브랜드 스토리가 벽면 가득 이어졌다. 볼보, 지커, 폴스타, 로터스, 링크앤코 등 지리홀딩그룹 산하 브랜드 로고를 한데 모아놓은 공간도 마련됐다.

지커 브랜드 갤러리 내부에 전시된 전동화 플랫폼. /황지향 기자
지커 브랜드 갤러리 내부에 전시된 전동화 플랫폼. /황지향 기자

전체 공간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주황색 포인트를 더한 모습이었다. 중앙에는 전동화 플랫폼과 배터리 구조를 보여주는 차체 구조물이 전시돼 있었고 한쪽 벽면에는 브랜드 연혁과 기술 개발 과정을 담은 타임라인이 배치돼 지커가 강조하는 전동화 기술력과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 한편에는 의류와 가방 등 브랜드 굿즈를 판매하는 '지커 라운지'와 향후 상담 공간으로 활용될 유리 부스도 마련돼 있다. 한쪽에는 춤을 추거나 방문객에게 인사를 건네는 로봇도 있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지커가 추구하는 기술 중심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에는 △001 FR △009 △믹스(MIX) △9X 등 총 4종의 차량이 전시됐다. 다만 국내 출시가 확정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는 현장에 없었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을 먼저 보여주는 공간인 만큼 글로벌 주요 모델을 함께 전시했다"며 "전시 차량이 모두 국내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커 브랜드 갤러리에 전시된 초고성능 전기차 '001 FR'. /황지향 기자
지커 브랜드 갤러리에 전시된 초고성능 전기차 '001 FR'. /황지향 기자

갤러리 초입에서 가장 먼저 반겨준 모델은 초고성능 전기차 '001 FR'이다. 카본 파이버를 대거 적용한 차체와 낮게 깔린 차체 비율, 공격적인 디자인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001 FR은 최고 출력 1300마력, 최대 토크 128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02초 만에 도달한다. 세계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지능형 콕핏 플랫폼을 탑재했고 키미 라이코넨과 협업한 '라이코넨 모드'도 적용했다.

안쪽으로 이동하자 럭셔리 다목적차량(MPV) '009'가 전시돼 있다. 전면부 대형 그릴과 긴 차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고 뒷좌석 중심의 실내 구성도 눈에 띄었다. 직접 차량에 올라타 보니 천장에서 내려오는 43인치 미니 LED 스마트 스크린과 31개 스피커 기반 야마하 사운드 시스템, 24방향 조절 시트 등 라운지에 가까운 럭셔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갤러리 중앙에는 공간 활용성을 강조한 '믹스'가 캠핑 콘셉트로 전시돼 있다. 캡슐 형태 외관과 조수석 방향 더블 슬라이딩 도어가 특징이다. 1열 회전 시트와 이동식 2열 레일 등을 통해 '바퀴 달린 거실' 콘셉트를 구현했고 탑승객들이 서로 마주 앉을 수 있는 구조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지커 브랜드 갤러리 내부 상담 공간 전경. 향후 고객 상담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지향 기자
지커 브랜드 갤러리 내부 상담 공간 전경. 향후 고객 상담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지향 기자

마지막으로 살펴본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9X'는 지커가 지향하는 최상위 럭셔리 이미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거대한 일체형 그릴과 긴 차체 비율, 웅장한 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커 최초의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로 900V 아키텍처 기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최고 출력은 1030kW에 달한다.

지커코리아는 강남 브랜드 갤러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전국 14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갤러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지커라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 시장 반응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차량 출시 가능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커 브랜드 갤러리 외관. /황지향 기자
지커 브랜드 갤러리 외관. /황지향 기자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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