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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에서 패션으로…KBO 팬덤이 바꾼 '야구장 밖' 소비 지도
굿즈, 응원 도구 넘어 일상 패션으로도 진화
유통업계, 팬던 트렌드 공략 선제적 굿즈 발굴 총력


나른 방도 스카프 등 CJ온스타일 X KBO 굿즈를 착용한 응원 모습 및 스타일링을 담은 숏폼 콘텐츠. /CJ온스타일
나른 방도 스카프 등 CJ온스타일 X KBO 굿즈를 착용한 응원 모습 및 스타일링을 담은 숏폼 콘텐츠. /CJ온스타일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최근 KBO 리그가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면서 야구 굿즈 트렌드가 식음료 등 단순 소비재를 넘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히 2030 세대와 여성 팬층을 중심으로 야구 굿즈를 단순한 응원 도구나 기념품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팬덤 패션'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다.

패션 및 유통 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한 스타일링 소품들이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9일 KBO 굿즈 출시 이후 약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5000개를 기록했으며, 전체 판매 중 패션 카테고리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52.8%를 차지했다.

유니폼이나 데일리룩, 가방 등에 자유롭게 매치할 수 있는 나른의 방도 스카프를 비롯해 경량 양우산, 앳센셜 스타디움백 키링 등이 2030 여성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판매 상위권을 견인했다.

SSG닷컴은 영패션 브랜드 '랩(LAP)'과 협업하여 구단별 고유의 정체성을 부각한 리본핀 패션 굿즈(소형, 대형, 키링) 48종을 선보였다. 지난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쓱닷컴에서 예약 판매한다.

실제 유니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가공된 이 상품들은 소장 가치를 높인 기획으로 주목받았으며, 실제로 올 1분기 쓱닷컴의 SSG랜더스 관련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식품 업계도 구단의 상징을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굿즈로 야구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등 자사 핵심 브랜드 3종 제품 패키지에 KBO 10개 구단의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 디자인을 전면 적용해 출시했다.

특히 사전예약으로 진행된 컬래버 빼빼로는 준비된 물량 4000세트가 조기 완판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메탈 배지와 아크릴 키링이 포함된 랜덤 굿즈 캡슐, 선수 프로필 랜덤씰 등이 동봉된 특별 굿즈 기획팩도 출시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업계는 KBO뿐만 아니라 다양한 팬덤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재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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