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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재정비촉진지구, 20년 대장정 마침표…7000가구 주거지 탄생
신림4구역 신통기획 확정
관악산 자락과 어우러진 도시경관 창출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노후 저층주거지인 신림동 306 일대(신림4구역)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2층, 992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신림4구역 조감도. /서울시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노후 저층주거지인 신림동 306 일대(신림4구역)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2층, 992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신림4구역 조감도. /서울시

[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시는 관악구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노후 저층 주거지인 신림동 306 일대(신림4구역)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2층, 99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림재정비촉진지구가 완성되면 약 7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가 조성된다.

이 일대는 2006년 신림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도로포장, 마을회관 신축, CCTV 설치, 벽화 조성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됐으나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관악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숲세권 힐링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악산의 녹음과 도시의 활력이 공존하는 단지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 생활공간 조성 △지역주민과 함께 누리는 커뮤니티 중심단지 등 3가지 계획 원칙을 마련했다.

먼저 관악산 자락의 녹지축과 도림천(2지류)을 잇는 공원과 보행로를 조성해 호암로로 단절됐던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녹지·보행체계를 연결한다.

도림천~호암로~관악산으로 이어지는 20m 폭의 통경축과 단지 내 열린 배치구간을 통해 단지 곳곳에서 관악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 변에는 10~15층 규모의 중저층 주동을, 단지 중앙에는 32층 내외의 고층 주동을 배치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또 현재 대상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층 주거 밀집지이나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특히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해 기준용적률을 최대 30% 완화하고 법적상한용적률 적용,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인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함에 따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신림동 306 일대 재정비촉진사업 주민공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완성은 단순한 주거지 조성을 넘어 서울 서남권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신림동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서남권을 대표하는 생활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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