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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일에서 춘식이 못 써요"…카카오, 다음과 분리 '속도'
다음 메일서 카톡 이모티콘·지도 첨부 서비스 종료
업스테이지가 인수하는 AXZ, '실검'·뉴스 댓글 등 서비스 복귀


카카오가 포털 다음 운영사 AXZ 매각에 나서는 가운데, 지식재산권(IP) 분리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더팩트 DB
카카오가 포털 다음 운영사 AXZ 매각에 나서는 가운데, 지식재산권(IP) 분리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 운영사 AXZ 매각에 나서는 가운데, 다음 메일 등 주요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지식재산권(IP) 분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전날부로 메일에서 지원하던 '이모티콘'과 '지도 삽입' 기능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메일 작성 시 기본으로 제공되던 카카오톡 기본 제공 이모티콘 선택 창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에디터의 삽입 메뉴에서 지도가 제외됐다. 단, 메일 본문에 직접 지도 링크를 복사해 붙여 넣는 것은 가능하다.

AXZ 관계자는 "현재 분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연동된 IP와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하나씩 종료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AXZ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인수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지난 1월 주식 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고, 업스테이지의 지분 일부를 카카오가 취득하게 된다. 양사는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1995년 설립돼 1997년 국내 최초 무료 웹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을 출시했다. 이후 2014년 10월 카카오에 흡수합병돼 다음카카오(현 카카오)가 됐다. 합병 당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카카오와 P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던 다음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다음은 지속적인 검색 점유율 하락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다음의 연간 검색 점유율은 2.94%로 집계돼 네이버(62.86%), 구글(29.55%), MS빙(3.12%)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카카오 역시 최근 AI와 카카오톡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사내독립법인(CIC) AXZ를 설립하고, 다음 운영 전반을 맡기며 11년 만에 조직 재분리에 이어 매각까지 추진했다.

한편, AXZ는 최근 뉴스와 포털 등 주요 서비스의 개편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실시간 트렌드' 서비스와 뉴스 댓글창 복귀 등의 조치를 취했고, 텍스트 기반의 '다음 커뮤니티' 서비스도 이달 말 출격을 앞두고 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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