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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U "오늘 점심부터 간편식 구매 가능"…대체 물류 통해 긴급 수송
진천공장 대신 타 거점 물량 동원
수도권 품절 사태 해소 주력
인명 사고에 노사 대치는 최고조
화물연대, 긴급 규탄 기자회견


화물연대 파업으로 텅 비었던 편의점 CU의 간편식 매대가 오늘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다시 채워진다. BGF리테일이 화물연대의 공장 점거에 대응해 대체 물류 체계를 가동하면서, 수도권 일대 점포의 '품절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손원태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텅 비었던 편의점 CU의 간편식 매대가 오늘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다시 채워진다. BGF리테일이 화물연대의 공장 점거에 대응해 대체 물류 체계를 가동하면서, 수도권 일대 점포의 '품절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손원태 기자

[더팩트ㅣ손원태·이윤경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텅 비었던 편의점 CU의 간편식 매대가 오늘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다시 채워진다. BGF리테일이 화물연대의 공장 점거에 대응해 대체 물류 체계를 가동하면서, 수도권 일대 점포의 '품절 사태'가 상당수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등 간편식 수급에 차질을 빚었던 3000여 점포에 이날 오전부터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등 제품 배송이 시작됐다. 해당 상품들은 점심시간 전후로 매대에 진열되어 정상 판매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대체 물류 투입으로 공급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매대가 비어 있던 수도권 일대 3000여 점포 중 상당수 점포에서 오늘 점심부터는 간편식 구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긴급 수송은 화물연대가 점거 중인 충북 진천공장 대신 타 지역 생산 거점과 대체 운송 수단을 총동원해 이뤄졌다. 진천공장은 그간 서울과 수도권에 간편식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었으나, 지난 17일 점거 이후 공급이 완전히 끊기며 가맹점주들이 큰 피해를 입어왔다. 업계에서는 매출 비중이 높은 간편식 판매 중단으로 가맹점과 본사의 누적 피해액이 수십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은 "현재 파업으로 인해 회사와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대체 물류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상품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점포 운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원청의 교섭 책임을 강화하는 '노란봉투법' 통과를 근거로 BGF리테일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와의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BGF리테일은 운송사와의 계약 구조상 직접적인 교섭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CU지회 소속 기사들은 지난 7일부터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경기 화성, 안성, 전남 나주, 경남 진주 등 BGF리테일 주요 물류센터 출입구를 봉쇄하며 2주 넘게 배송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BGF푸드 생산공장까지 점거하며 생산 라인을 멈춰 세웠다.

전날 진주 물류센터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대체 차량 출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2.5t 탑차에 조합원 3명이 치이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경찰청 앞에서 BGF리테일의 운송 강행과 경찰의 과도한 진압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tellme@tf.co.kr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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