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 위기 극복 신속 추가 편성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2204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유가 대응·민생 회복·산업 피해 최소화 등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소관 세출예산이 증액·신설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국토부 총예산은 63조원으로 늘었다.
추경의 핵심은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다. 관련 예산은 1904억원 증액됐다. 향후 6개월간 '모두의카드'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50% 낮추고 정률형 환급률도 상향해 전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279억원 규모의 최소지원금 지급 사업을 신설했다. 경·공매 종료 이후 피해회복금이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지원화는 방식이다.
해외건설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인프라 시장개척 사업 예산은 4억원 늘렸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공사 지연과 비용 상승이 이어지자 중소·중견 건설사를 대상으로 법률·세무 지원을 확대 강화한다.
이 외에도 건설산업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에 1억3000만원, 국제항공 탄소상쇄 감축제도 운영에 6억원,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개선 연구에 10억원을 증액했다.
국토부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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