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을 총 2조4200억원어치 매입했다. 이는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월간 최대 집행 실적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부문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금융시장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렸으며 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시장안정프로그램 운영 기관, 신용평가사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 이후 채권·자금시장 동향에 대해 국내 시장 금리가 상승했으나 회사채와 자금시장 주요 위기 지표 중 하나인 '신용 스프레드'는 과거 위기 때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채 스프레드는 전날 65.6bp(1bp=0.01%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동 상황 이후 6.0bp 상승했다.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에는 1개월 만에 109.4bp에서 137.5bp로 28.1bp 급등한 전례가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시장 안정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운용이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신용등급이 낮은 BBB 이하 중소·중견기업 대상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도 올해 들어 첫 발행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그램 집행에 속도를 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노력이 신용 스프레드 안정을 견인하면서 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방지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금융위는 "금융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중동 상황 관련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 운영하면서 금융부문 비상대응 TF 산하 금융시장반 회의를 주식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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