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 기반 발전소 운영 플랫폼의 첫 해외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력 e플랫폼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전력공사(EVN) 산하 EVNGENCO3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플랫폼 공급 계약을 지난 6일(현지시각)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퓨미1과 빈탄2 발전소 총 3개 호기(2.2GW)에 IDPP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31만달러로 사업 기간은 1년 4개월이 소요된다.
한전은 이번 3개 호기 구축을 시작으로 EVNGENCO3와 협력을 확대해 총 14개 호기(6.3GW)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베트남 전역 68개 발전소로 사업이 확대될 경우 약 4760만달러 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 전체로 확대하면 중장기 매출이 1억40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개 호기에 적용할 경우 연료비와 대체전력 구입비, 유지·보수(O&M) 비용 감소 등을 통해 연간 약 440만달러 규모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국내 발전소 적용도 추진한다.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사용 중인 노후 외산 솔루션을 이미 전환된 28호기를 포함해 전체 171호기로 확대 전환할 경우 약 143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도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에너지 신기술 해외 수출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전력 e플랫폼 시장을 국내 기술로 개척하고 중소기업과 협력한 동반성장 모델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IDPP 플랫폼은 한전이 전력그룹사와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AI 기반 발전소 운영 솔루션이다.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설비 운전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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