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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금융당국, 중동 긴급 점검회의…"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시행"
이억원 주재 회의 개최…가짜뉴스·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시 '엄단'
중소·중견기업 위해 13조3000억원 지원 추진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란 관련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란 관련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금융위원회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과 함께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에 따라 주가·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은 견조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도 충분한 정책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 금융위, 한국은행, 금감원 등 관계기관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회사채·CP 시장 및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100조원 플러스알파'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중동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동 수출 기업을 위해 △산업은행(8조원) △기업은행(2조3000억원) △신용보증기금(3조원)이 운영 중인 총 1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피해기업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피해기업 상담센터를 운영하라고 했다.

더불어, 금융위는 신진창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시장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가짜뉴스나 시세조종 등이 나타날 것을 대비해 엄격한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시 투자자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각종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성을 해하는 중대 위법행위인 만큼 자본시장 내 가짜뉴스 유포, 시세조종 등 각종 불공정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무관용으로 엄단해달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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