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3개월 만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3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1.06%), 올해 1월(0.87%) 2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3개월 만에 확대된 결과다.
구별로는 관악구가 2.68%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구(2.48%), 서대문구(2.45%), 마포구(1.78%), 영등포구(1.72%), 성동구(1.69%), 구로구(1.51%) 등도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각각 0.54% 올라 9개월 연속 강세를 그렸다. 인천은 0.09% 상승에 그쳤다. 규제 지역인 광명과 성남 분당구, 용인 수지구, 하남 등도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0%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4.0으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서울은 110.8로 같은 기간 13.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전국과 서울 지수 모두 기준선 100을 초과했으나 비중은 꺾인 모양새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공인중개사무소 6000여 곳을 표본으로 설문해 지역별 집값 변동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초과하면 2∼3개월 후 집값이 오른다는 전망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이 0.37% 올라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0.59%, 경기 0.49%, 인천 0.46%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서울 지역 구별로는 노원구(1.31%), 도봉구(1.10%), 동대문구(1.08%), 관악구(0.87%), 마포구(0.82%), 성북구(0.76%), 은평구(0.76%) 등 강북권에서 상승 폭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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