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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요동치는 국제 유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30% 차지
골드만삭스 등 국제 유가 100달러 선 상승 전망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P.뉴시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CG)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선박 통행을 차단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전날(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선박 통행을 차단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만과 남동쪽의 오만만 사이에 위치한 좁은 수역이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요충지로 폭이 좁고 수심이 얕아 항해할 수 있는 구역이 제한돼 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위협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압박했으나 그간 한 번도 실행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알려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발생,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주요 석유 메이저 기업과 무역상사 등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반 금융 거래 플랫폼 IG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 장중 한때 전장 대비 약 12% 오른 배럴당 75.3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봉쇄가 장기화할 때 국제 유가가 현재 배럴당 70달러 수준에서 90달러를 넘어 100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에너지분석팀은 "중동 안보 상황 악화에 따른 잠재적 공급 차질 위험을 고려하면 브렌트유 가격이 100달러 수준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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