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중개형 86.9% 차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와 가입금액이 최근 증시 활황에 힘입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ISA 가입자 수가 800만명, 가입금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ISA는 연 최대 400만원(일반형 200만원)까지 투자 순이익을 비과세해 주고 이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난 2016년 3월 개설됐다. 계좌 해지 시점까지 과세 이연에 따른 복리 혜택도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자산관리계좌로 인기를 모았다.
유형별로는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하는 투자중개형이 701만명으로 전체 ISA 가입자 중 86.9%를 차지했다. 이들의 가입금액은 37조7000억원에 달했다.
가입자의 운용지시에 따라 은행이나 증권사 등 ISA 신탁업자가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신탁형 가입자는 9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가입금액은 15조7000억원 수준이다.
증가세도 매섭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700만명을 넘은 후 약 2개월 만에 800만까지 도달했다. 가입금액도 지난해 6월 말 40조원 돌파 후 7개월 만에 5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간 ISA 가입금액이 6조4000억원 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 ISA가 같은 달 5조9000억원을 차지했다.
ISA에서 투자하는 상품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수를 차지했다. ETF는 투자중개형 가입금액의 46.8%를 차지했으며, 주식은 34.2%로 집계됐다. 신탁형은 예적금이 91.4%, 일임형은 펀드가 9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재영 금투협 K자본시장본부장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ISA 도입 등 국내 주식 장기투자 촉진 정책에 힘입어 ISA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ISA가 국민 자산 형성과 더불어 K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ISA 인센티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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