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일주일 만에 10만개 팔려…인기 입증

유통업계에는 매일 수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집니다. 재빠르게 유행에 탑승하기도, 새로움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당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건 뭐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신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입어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이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편집자주>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내 유명 셰프들과 손잡고 '셰프의 치킨' 전략을 펼쳐온 푸라닭 치킨이 이번에는 업계 '최강자'로 불리는 안성재 셰프와 협업했다. 안성재라는 이름만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형성됐고 실제 판매로도 열기가 확인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푸라닭 치킨은 올해 안성재 셰프를 '마스터'로 발탁하고 신메뉴 '마요피뇨'를 출시했다. 단순 모델이 아닌 연간 신메뉴 전반을 함께 기획·검증하는 브랜드 파트너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성재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3스타 출신으로 파인다이닝 Mosu Seoul(모수 서울)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리즈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업계 1위 스타 셰프가 대중 치킨 브랜드와 만났다는 점에서 시선이 쏠렸다.
지난 5일 출시된 '마요피뇨'는 안성재 셰프의 엄격한 기준 아래 마스터링을 거친 메뉴다. 바삭한 후라이드 위에 특제 마요소스를 입히고 사워크림과 생크림을 조합한 드리즐을 겹겹이 얹었다. 여기에 할라피뇨와 큼직한 크루통(빵의 테두리를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기름에 튀기거나 버터에 구운 것)을 토핑해 맛의 레이어와 식감의 대비를 강조했다.
직접 주문해 상자를 열어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푸짐하게 올라간 할라피뇨였다. 그 사이사이로 네모 모양의 크루통이 박혀있고 초록빛 마요 소스와 하얀 드리즐이 교차하며 뿌려져 있다. 치킨 특유의 고소한 향과 할라피뇨의 알싸한 향이 함께 올라왔다.
한 조각을 들어 베어 물자 마요의 고소함이 먼저 퍼지다가 곧바로 할라피뇨의 산뜻한 매콤함이 치고 들어오며 균형을 이뤘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구조를 할라피뇨의 산미가 정리해 준다. 크루통은 촉촉한 치킨 위에 한 번 더 바삭함을 얹으며 식감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매콤·시큼·달콤·고소한 맛이 이어졌다.

함께 제공되는 '악마소스'는 또 다른 변수다. 기본 구성은 맵지 않지만 이 소스를 찍는 순간 매운맛이 확 치솟는다. 같은 치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상이 달라진다. 옵션으로 할라피뇨 2배 추가도 가능해 매운맛 선호 소비자까지 공략했다.
시장 반응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마리를 돌파했다. 전국 700여개 가맹점 기준, 가맹점당 평균 150마리 이상이 판매된 셈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례도 발생했다. 회사 측은 매장 수 대비 단기간 판매량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푸라닭 치킨은 이번 성과를 안성재 셰프의 '마스터링' 효과로 보고 있다. 단순 레시피 자문을 넘어 신메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식적 가치를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2월 20일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신메뉴 론칭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라닭 치킨은 지난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세프의 치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권성준 셰프(나폴리 맛피아)와 협업한 '나폴리 투움바'를 시작으로 정지선 셰프의 '일품깐풍',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의 '파브리파불로' 등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시장 니즈를 반영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스터' 체제를 도입하며 전략을 확장했다.
서기원 푸라닭 치킨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앤비 부대표는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일주일 만에 10만마리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재 원재로 수급에 총력을 기울여 품절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든 고객이 안성재 셰프와 함께 준비한 최상의 미식 경험을 즐기실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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