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5673.11까지 '껑충'

[더팩트|윤정원 기자] 설 연휴를 마치고 문을 연 코스피가 56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13일 5500선을 넘어서고 바로 1거래일 만에 쓴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507.01) 대비 2.97%(163.36포인트) 오른 5670.3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5642.09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5673.11까지 오르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972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057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오름세다. 상승률은 △삼성전자(4.97%) △SK하이닉스(2.73%) △삼성전자우(4.23%) △현대차(0.40%)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바이오로직스(0.70%) △SK스퀘어(3.58%) △기아(2.25%) △두산에너빌리티(3.31%) △KB금융(0.36%)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106.08)보다 0.73%(8.07포인트) 오른 1114.15를 호가 중이다. 개인이 홀로 16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3.53%) △에코프로(0.13%) △에코프로비엠(1.48%) △삼천당제약(3.74%) △리노공업(0.10%) △HLB(0.59%) △케어젠(5.22%) 등은 오르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30%) △에이비엘바이오(-0.33%) △코오롱티슈진(-2.23%)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위협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주도하에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129.47포인트) 오른 4만9662.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6%(38.09포인트) 상승한 6881.31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0.78%(175.26포인트) 오른 2만2753.6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에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연준(Fed)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전해진 여파다. 다만 기술주가 주도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확대한 뒤 5.30% 급등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엔비디아 주가는 1.63%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부 위원이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 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도 "다만 정책은 사전에 정해진 경로가 아니라 데이터에 따라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오른 1451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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