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사업부문, 연간 실적서 제외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9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 영업이익률은 10.2%다.
회사는 면세 사업부문이 중단사업으로 재분류됨에 따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제외했으며 과거 비교 기간 실적 역시 소급 적용해 동일한 기준으로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리테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바 있다.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과 면세 사업을 정리하고 수출과 해외 온라인 채널에 화력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4% 급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해외 수출 비중은 68%까지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특히 유럽 시장은 서유럽과 동유럽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6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 흐름을 보였다. 독일, 스페인 등 주요 국가에서 메이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미국 시장의 약진이 독보적이다. 미국 법인은 지난해 3분기 성장에 이어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258% 성장하며 법인 설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전략적으로 집중한 틱톡샵과 아마존 등 디지털 채널에서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주효했다.
북미 시장의 성장세는 미국을 넘어 캐나다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 시장은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매출이 355% 폭증했다. 올해 1월 캐나다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현지 메이저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주력 브랜드인 미샤와 어퓨가 신규 입점을 확정하며 글로벌 오프라인 채널도 확장했다.
국내 시장은 직영 매장 철수라는 강도 높은 효율화 작업 속에서 내실을 챙겼다. 직영점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성장을 기록했다.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다이소 채널은 11.2% 성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했다.
신유정 대표는 "과감한 수익 구조 개선과 해외 시장에 집중한 전략적 투자가 확실한 결과로 증명됐다"며 "2026년에는 검증된 북미 시장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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