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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작년 영업익 1조9150억…전년 대비 61% 증가
세전이익 2조800억·순익 1조5936억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9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늘고, 브로커리지·자산관리(WM)·트레이딩 등 핵심 부문도 사상 최대치를 냈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9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조800억원으로 70% 늘었고, 순이익은 1조593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한 4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제시한 '2030년까지 해외법인 세전이익 5000억원' 목표에 1년여 만에 근접한 셈이다. 뉴욕법인 세전이익은 214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투자 부문에서는 PI(자기자본투자)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평가이익은 약 645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운용 등 핵심 사업도 확대됐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1조110억원,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21% 증가한 3421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14% 늘어난 1조2657억원이다.

연금자산은 5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회사는 확정기여형(DC) 시장에서 지난 한 해 4조4159억원을 유치해, DC 부문 순위가 2024년 4위에서 2025년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기반으로 확보한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결과 투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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