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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급락에 뉴욕증시 혼조…S&P500 장중 7000선 붕괴
메타 급등 '공염불'…기술주 전반 약세 지속
클라우드 성장 둔화·AI 투자 우려 부각


미국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마감했다. 핵심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일부 경기민감주가 상승하며 지수별 흐름이 엇갈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96(p)포인트 오른 4만9071.56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2p 하락한 6969.01에 마감했고,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33p 내린 2만3685.12로 장을 마쳤다.

시장을 흔든 핵심 변수는 MS 실적이었다. 전날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부문 성장 둔화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식었다. 인공지능(AI) 확산 국면에서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고, MS 주가는 이날 9.99% 급락했다.

MS 주가 하락은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으로 번졌다.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등 주요 기업들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기술주 전반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 여파로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했다.

반면 메타플랫폼스는 실적 개선 전망을 앞세워 10% 넘게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을 보면 테슬라는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3% 이상 하락했다. 전기차 업종에서는 루시드가 상승하며 혼조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엔비디아가 소폭 오르며 관련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변수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동 긴장감이 높아졌고, 국제유가는 3% 이상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기술주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클라우드와 AI 투자 성과가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주 중심의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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