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착공, 2031년 준공 목표

[더팩트|황준익 기자] 20년 가량 방치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가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40년간 물류터미널로 지정돼 타 용도로의 개발이 불가능해 지역 침체가 가속돼 왔다.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후면 지상부의 개발밀도를 축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합시설을 배치하고 지상부는 7140㎡의 대규모 입체녹지를 조성한다. 기존 평균 개발밀도는 용적률 565%에서 433%로 개발 규모를 대폭 낮췄다.
입체녹지는 기부채납되는 중랑천 입체보행교와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하고 '입체공공보행통로'로 지정 및 지역권 설정을 통해 공공성을 담보했다.
입체녹지 내에는 동대문구 복합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또 사업자가 중랑천 인접 부지에 약 50억원 규모의 '펀스테이션(가칭)'을 추가 조성해 제공한다.
서울시는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체육·문화·여가 거점인 펀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펀스테이션은 민간 개발사업에 적용되는 최초 사례다.
동대문구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시설은 교육지원센터, 체육시설, 도서관 등 연면적 약 5800㎡의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다. 아울러 수요가 높은 미리내집 등 임대주택 76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하고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건축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뒷받침할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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