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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교육·활동 경험, 단순 의향 제고 넘어 창업 질까지 변화"
한경협 실태·촉진 요인 조사 후속 분석·인터뷰 결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기발소)는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 후속 분석과 인터뷰를 통해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이 단순 의향 제고를 넘어 미취업 청년 창업 질까지 바꾼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기발소)는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 후속 분석과 인터뷰를 통해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이 단순 의향 제고를 넘어 미취업 청년 창업 질까지 바꾼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이 단순 의향 제고를 넘어 미취업 청년 창업 질까지 바꾼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기발소)는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 후속 분석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해 11월 3~10일 전국 20~34세 미취업 청년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한경협 기발소는 창업 교육 경험이 있는 미취업 청년 중 향후 창업 의향을 '높음'으로 응답한 비율이 35.2%, 교육 경험이 없는 청년(22.6%)보다 약 1.6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통'까지 포함하면 교육 경험이 있는 미취업 청년 4명 중 3명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셈이다.

한경협 기발소는 창업 활동 경험이 있는 미취업 청년 중 향후 창업 의향을 '높음'으로 응답한 비율이 43.3%로, 그렇지 않은 청년(21.6%) 2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보통'까지 포함하면 경험이 있는 미취업 청년 5명 중 4명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창업 교육·활동 경험은 청년 창업 패러다임을 아이디어 중심 지식 서비스업·IT 기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 서비스업을 관심 분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은 교육 경험이 있는 응답자 26.8%, 경험이 없는 응답자 17.4%였다.

활동 경험 유무에 따라서도 유경험자(26.9%)와 무경험자(18.5%) 차이가 있었다. AI(인공지능)나 소프트웨어 등 IT 기반 산업은 교육·활동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각 14.5%, 15.1%가 관심 분야 1순위라 응답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각 3.6%, 4.5%에 그쳤다.

교내 창업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B씨는 "동아리에서 다양한 전공 학생과 교류하며 전공인 어문 계열을 넘어 기술 창업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창업 동아리나 프로젝트형 활동이 더 활성화되면 청년 창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AI 교육 확대가 미취업 청년 창업 의향을 전반적으로 올리며 교육·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층에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창업 의향이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창업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 59.4%, 그렇지 않은 경우 44.6%다. 활동은 유경험자 64.4%, 무경험자 45.1%다.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도 미취업 청년 창업 의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며 창업 교육·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층에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창업 의향이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교육 경험이 있는 미취업 청년층에서 57.4%로 경험이 없는 청년층(42.5%)보다 높았다.

창업 활동 경험이 있으면 10명 중 6명이 창업 의향이 높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경험이 없는 청년층(43.9%)보다 적극 반응을 보였다. 한경협 기발소는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은 다시 해볼 수 있다는 신호"라며 "환경 설계에 따라 충분히 정책적 유도 가능한 영역"이라고 봤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기발소 소장은 "실패에 보다 포용적인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청년이 배움에서 도전,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교육·체험·연결 기회를 지속해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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