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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고공행진…삼성 '갤럭시S26' 출고가에도 영향 미칠까
노태문 사장 "메모리 가격 급등 우려…모바일 가격 인상 최소화 노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만간 삼성전자가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고가가 인상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을 이끌고 있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메모리 가격을 언급했다. 이는 오는 2월 공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고가와도 관련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노 사장은 "주요 부품 재료비, 특히 메모리 가격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며 "어떠한 형태로든 회사에서 파는 제품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앞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그는 메모리 칩 부족 문제를 '전례 없는 일'로 표현하면서 "어느 기업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모바일 전략 제품 가격에 대해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신제품 성능이 대폭 강화되고, 폼팩터 혁신이 이뤄진 상황에서도 가격을 동결해 왔는데, 이는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경영진 차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의 경우, 다양한 AI 기능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이 전작과 동일한 115만5000~212만7400원 수준이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격을 동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부품 가격 급등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협력해 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시장 여건을 고려한다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부품 비용 급등이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대비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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