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비용 절감 기여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 대표는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석좌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매월 1명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기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으로 격상했다. 우수 과학자 포상의 영예를 높이고 '대한민국 대도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정명수 대표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설계 기술을 개발해 AI 인프라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컴퓨팅 시스템 분야 기술 로드맵과 표준이 제시되는 1월을 맞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챗GPT와 같은 대규모 AI 서비스는 방대한 연산과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율이 고정돼 있어 실제 활용에 맞춘 유연한 조정이 어려웠다.
정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장치를 자유롭게 조합하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고안했다. 특히 차세대 연결 표준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를 기반으로 시스템 장치를 분리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로써 데이터센터의 확장성과 운영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정 대표는 'UALink'나 'NVLink' 같은 가속기 중심 기술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기술을 모듈형 구조에 통합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종합적인 링크 기반 시스템 구조를 기술 백서 형태로 공개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KAIST 교원창업기업인 파네시아를 설립하고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권위 학회인 IS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연구자다. 최근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정명수 대표는 "최근 세계 최초로 PCIe 6.4와 CXL 3.2 기반 패브릭 스위치를 개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링크 기술 연구를 지속해 AI 인프라 분야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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