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총수 등 경제사절단 161개사 참석

[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9년 만에 중국 베이징에 총출동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 14호각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양국 정·재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겸 SK그룹 회장 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제단체장으로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중국 측에서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해 런홍빈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정위췬 CATL 회장, 리우융 텐센트 부회장, 후치쥔 시노펙(SINOPEC) 회장 등 정재계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인들을 맞았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9년 만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구성됐으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식품, 패션, 관광,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망라한 161개사로 꾸려졌다. 이날 포럼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제조업 혁신·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창출, 서비스·콘텐츠 협력 등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태원 회장은 "9년 전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주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형성된 한중 협력의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경제인들이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 이어 진행된 '경제인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부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한중 주요 기업인 20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소비재 및 콘텐츠 기업인들도 참석해 중국 내수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측에서는 쉬쯔양(徐子阳) ZTE 회장 등이 자리해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국 기업 간 구체적인 성과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소비재·식품 진출 확대, K팝 아티스트 IP 콘텐츠 협력 등 총 3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한중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