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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자산 8조5000억 돌파…1년새 1조 늘어
퇴직연금 '운용'에서 '설계'로…고객 인식 변화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DB·DC·IRP)이 1조원 순증하며, 전체 연금자산 규모는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DB·DC·IRP)이 1조원 순증하며, 전체 연금자산 규모는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DB·DC·IRP)이 전년 대비 1조원 순증했으며, 전체 연금자산 규모는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연금자산 중 DC형 퇴직연금 잔고는 2024년 말에 비해 43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은 9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IRP 가입자 수는 전년에 비해 40%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금 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와 신한투자증권의 차별화된 연금 관리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11월 퇴직연금 DC·IRP 가입자 2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단순 '운용' 중심에서 수령·인출까지 고려한 '설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입자 연령과 자산 규모에 따라 연금에 대한 인식과 기대 요인이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동기 측면에서 30대 이하 가입자는 세제 혜택(40%)을, 40대 이상 가입자는 노후 준비(35%)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했다.

기대요인 측면에서는 30대 이하 가입자들이 디지털 편의성(22%)과 이벤트 빈도 및 혜택(17%)을 중시한 반면 50대 이상 가입자는 투자상품 정보의 지속성(24%)과 자산 설계 및 컨설팅(20%)을 보다 중요하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는 IRP 잔고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가입자들의 설문 응답률이 평균 대비 약 4.5배 높게 나타났으며, 자산 규모가 클수록 연금 수령 설계 등 연금 인출·관리 영역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연금 가입자들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운용 성과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성과 중심의 운용, 비용 효율성 제고, 1:1 대면 컨설팅을 결합해 퇴직연금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자산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비원리금상품 부문 IRP 수익률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고용노동부 사업자 평가 중 비용 효율성 부문 5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군별 맞춤형 투자 콘텐츠 제공과 비대면 채널 이용 편의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기반한 연금 자산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세현 신한투자증권 신한프리미어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자산 순증 1조원은 고객의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며 "고객이 연금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투자형 연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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