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4대그룹 총수 참석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맞춰 재계 총수들이 대거 중국행에 나섰다.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며 한중 경제 협력 복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 등을 통해 잇따라 중국으로 출국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경제 협력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나란히 중국행에 나선 것이다.
이 외에도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정오 성남공항을 통해 먼저 중국으로 향했다.
이번 방중에는 약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하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해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린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
오는 5일 베이징에서는 한중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고 공급망과 신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추진된다. 6일에는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주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리며, 7일 상하이에서는 인공지능(AI)·콘텐츠·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이 예정돼 있다. 한한령 영향으로 위축됐던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금융권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방중에서는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중국은 국내 기업들의 주요 품목 생산기지이자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을, 쑤저우에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낸드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베이징과 옌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hyang@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