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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붉은 말의 해…병오년 달릴 말띠 건설인은
1966년생 말띠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등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부회장은 1978년생


(왼쪽부터)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는 1966년생 말띠다. /각사
(왼쪽부터)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는 1966년생 말띠다. /각사

[더팩트 | 공미나 기자]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말띠 건설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내년 건설업 전반 불확실성을 뚫고 거침없이 질주할 건설인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1일 건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말띠 건설인으로 1966년생인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꼽힌다. 공군 준장 출신인 김 대표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인수 완료 후 대우건설 고문직을 맡다 2024년 대우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와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1966년생 동갑내기 말띠다.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윤진오 대표는 신성건설 전무, 만훈 대표이사를 거쳐 2019년 동부건설 외주구매담당임원으로 합류했다. 이후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뒤 2023년 3월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2023년부터 이어진 건설업황 악화 속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올해 동부건설을 흑자 전환에 성공시켰다. 또한 올해 동부건설은 신규 수주도 4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윤 대표은 건설업계에서 이룬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열린 '2025 주택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한 조완석 대표는 1994년 금호건설 입사 이후 30년 넘게 회사를 지켜온 '정통 금호맨'이다. 재무와 경영관리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18년부터 경영본부장을 맡았으며, 2023년 말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권민석(왼쪽) 아이에스동서 부회장, 이정은 DL이앤시 부사장 겸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대표는 1978년생 말띠다. /각사
권민석(왼쪽) 아이에스동서 부회장, 이정은 DL이앤시 부사장 겸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대표는 1978년생 말띠다. /각사

1978년생 말띠 건설인으로는 권민석 아이에스(IS)동서 부회장이 있다. 그는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은 뒤 2005년 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2012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등 후계 구도의 중심에 서 있다.

이정은 DL이앤씨 부사장 겸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도 1978년생 말띠다. 세종대 미술교육학 석사과정을 밟은 그는 대림문화재단에 입사, 2015년 실장 재직 당시 D뮤지엄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7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실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 CDO(최고디자인책임자)로서 회사의 디자인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2024년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초 DL이앤씨 창사 이래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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