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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2026년 임원인사…서의돈 부사장 승진
"불확실성 상수인 경영환경서 인적 자산 재배치"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9일 서의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서 부사장과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 내정자.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9일 서의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서 부사장과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 내정자. /한국앤컴퍼니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9일 서의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날 내년 1월 1일 자로 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3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 상황에서, 조직 안정성을 제고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인사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조직 안정 도모 △현장 실행력 강화 △젊은 인재 육성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구조다. 불확실성이 상수로 자리 잡은 경영환경에서 인적 자산 재배치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서 부사장은 수년간 글로벌 생산 현장 안전과 품질,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과정에서 안전·품질 등 안정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배터리)와 핵심 계열사 한온시스템(열관리), 한국타이어(타이어)에는 경험과 성과를 갖춘 임원을 중용해 조직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R&D 전문 인력을 중용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본부 소속 김성호 선행연구담당 상무와 이형재 재료담당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들은 그룹 대표 R&D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R&D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경쟁력을 주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을 선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해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에 유형민 한국타이어 전략혁신담당 상무보를 내정했다. 그룹 창사 이래 첫 40대 최고경영자(CEO)로, 사업 전략 고도화·실행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유 대표 내정자는 한국타이어 전략혁신담당으로 재직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을 수행해 왔다. 산업구조 변화와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국면에서 전략·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단순 세대교체가 아니라 실행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 의미도 담았다고 강조했다. 모델솔루션은 로봇·자동차·전자·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설루션 기업이다.

미래 성장 분야와 신사업을 담당하는 부문엔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해 변화 대응 속도를 높여 안정·변화 균형을 인사 구조에 반영했다고 했다.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중심으로, 시니어 구성원과 젊은 인재를 폭넓게 배치해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2026년 임원인사는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변화와 혁신의 병행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하이테크그룹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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