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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털렸다"…아시아나항공, 사내 인트라넷 해킹 정황 확인
임직원 정보 노출…고객 정보 피해 없어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 개인정보 외부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남윤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 개인정보 외부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 개인정보 외부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해외 서버에 대한 비인가 접근으로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이 침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과정에서 임직원과 콜센터 등 협력사 직원 등을 포함 약 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유출 항목에는 인트라넷 계정 정보와 암호화된 비밀번호를 비롯해 △사번 △이름 △부서 △직급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나항공측은 현재까지 고객 관련 정보는 침해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사고 인지 직후 외부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원격 접근을 제한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고, 시스템 관리자 계정과 전 직원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 등 추가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 기관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고, 정확한 침해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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