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헝가리공장이 올해에도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타이어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헝가리공장이 올해에도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타이어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동성과 직결된 타이어를 현지 정부기관과 비영리·자선단체에 기부해 공공 안전과 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12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헝가리 지역에 기부된 타이어는 누적 2만8000여 개에 이르며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를 현지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천해 온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은 공공 안전·복지 분야를 포함한 약 130개 기관과 단체에 타이어를 지원했다. 헝가리 국립 구급 서비스, 헝가리 몰타 자선회, 헝가리 푸드뱅크 협회 등 주요 기관의 활동 차량 운행을 지원했으며 미숙아 구조 전문 단체인 피터 체르니 재단과 중증 환아를 돌보는 세인트 마틴 어린이 구급 서비스 등 아동 의료 관련 단체에도 타이어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수상 구조대와 재난 구조대, 환경 보호 단체, 자율 방범대와 소방대, 장애인 재단, 동물 보호 단체 등 지역사회 기반 단체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한국타이어는 2008년 헝가리공장 설립 이후 타이어 기부를 비롯해 인프라 개선, 취약계층 가정 후원, 청소년 장학 사업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타이어는 올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년 해외투자진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9월에는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헝가리 진출기업 CSR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공헌상을 받았다. 또한 7월 헝가리 보건의료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성 판탈레온 병원 우수 후원자 상'을 최초로 수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혜자 중심의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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