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대표 경주차 '아반떼 N TCR'이 내년 1월부터 글로벌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에 투입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5 최종전에서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과 야마우치 카즈노리 폴리포니 디지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아반떼 N TCR의 게임 투입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반떼 N TCR은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7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N 브랜드 출범 10주년과 현대차–폴리포니 디지털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게임 스토리 모드인 GT 카페에 N 브랜드 테마 미션이 추가되고, 신차 구매 상점인 브랜드 센트럴에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뮤지엄이 업데이트된다.
아반떼 N TCR은 2020년 9월 공개된 투어링카 경주차로 최고출력 350마력(hp), 최대토크 450Nm(45.9kgf·m)의 성능을 갖췄다. 이 차량은 뉘르부르크링 24시 TCR 클래스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으며, FIA TCR 월드 투어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연패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폴리포니 디지털의 협업은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하고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시작됐다. 이후 아이오닉 5 N, 아반떼 N에 이어 이번 아반떼 N TCR까지 총 4종의 N 브랜드 차량이 그란 투리스모에 투입됐다.
박준우 N매니지먼트실장은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5 최종전에서 아반떼 N TCR 투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지속해 고객이 N 브랜드 차량으로 보다 쉽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미래 고성능차와 경주차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고성능차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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