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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사천피'…코스피, 기관 '사자'에 4000선 사수
정부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도 강세

19일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했다. /더팩트DB
19일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물가 둔화에 오라클발 쇼크가 안정화되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994.51) 대비 0.65% 오른 4020.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055.78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4010선까지 오름 폭을 이어갔고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4000선을 지켰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856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3억원, 800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0.73%) △기아(0.50%) △KB금융(0.97%) △LG에너지솔루션(0.13%) △HD현대중공업(3.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8%) △두산에너빌리티(3.89%)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91%)만 내렸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65.88포인트) 오른 4만7951.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79%(53.34포인트) 오른 6774.7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8%(313.04포인트) 오른 2만3006.36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901.33)보다 1.55% 오른 915.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810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8억원, 191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3.17%) △펩트론(1.88%) △레인보우로보틱스(3.68%) △에코프로비엠(0.45%) △삼천당제약(6.21%) △HLB(0.65%)△코오롱티슈진(1.77%) △알테오젠(3.83%) △에이비엘바이오(1.98%)가 올랐다. 에코프로(-1.63%)만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의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불신이 있지 않나"라며 "불신의 핵심은 부실하다, 언제 동전주가 될지 모른다, 주가조작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8.3원)보다 2.0원 내린 147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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