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파두가 '뻥튀기 상장' 논란과 관련해 검찰 기소가 이뤄진 것에 대해 "재판을 통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두는 18일 입장문에서 "이번 사안은 상장 당시 매출 추정의 기준에 대해 법적으로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가 쟁점이 된 사안"이라며 "회사의 기술력이나 사업의 실체 자체를 다투는 문제는 아니라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과정에서 당시 확보된 정보와 합리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사업 전망을 설명해 왔으며, 현재 제기된 쟁점과 관련한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 절차를 통해 성실히 소명해 나갈 예정"이라며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개별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신중을 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매출 가이던스 및 사업 전망과 관련한 정보 공개에 있어, 예측 정보의 성격과 불확실성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내부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공시 및 커뮤니케이션 전반의 기준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두는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이라는 본질에 충실함과 동시에, 시장과 투자자에 대한 설명 책임을 더욱 무겁게 인식하며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투자자 여러분과 시장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파두 경영진 3명을 불구속기소하고, 파두 법인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3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SK하이닉스 등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사실을 숨기고 공모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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