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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여의도 신안산선 사망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여의도역 2번출구 인근서 사고…1명 사고·1명 부상

8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8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송 사장은 18일 "오늘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여의도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입장문을 냈다.

송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월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 이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사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추진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고 경위는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 중이며, 회사는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겠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께 필요한 지원을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며, 유가족분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1시22분께 여의도역 2번출구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설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은 떨어지는 철근에 어깨 등을 다쳤다.

지난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1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는데, 해당 구간 역시 역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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